[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남궁민과 엄지원, 악연의 공조가 이뤄질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선 선우(이주승) 사건의 진범 찾기에 나서는 무영(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민(유준상)의 조언대로 선우 사건의 진범 찾기에 나서며 무영은 “그래서 내가 진범을 찾는 동안 이 기자님은 날 어떻게 도우려고?”라 물었다. 이에 석민은 “난 오직 스플래시 부활 생각밖에 없는 바보야. 마지막엔 최후의 미끼고”라며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무영은 영기(류승수)를 배후에 둔 태준(김혜성)의 의증 진술을 받아내는 것으로 다시금 선우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잡은 바다.
여론도 선우의 편으로 돌아섰다. 대한일보가 조작의 배후이며 태준의 증언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 바로 애국신문의 보도였다.
이에 편집국장 해동이 애국신문을 타깃으로 한 기사를 내려한 가운데 태원(문성근)은 “우리는 대한일보야. 저런 근본 없는 매체 한 마디에 움직이면 누가 우리를 두려워하겠어”라고 일축했다.
결국 해동이 내놓은 새로운 계책이란 하위매체를 움직여 누구도 애국신문의 기사를 신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그제야 태원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석민(유준상)의 동향을 물으며 “이 사건 냄새 맡고 다닌 흔적 없지? 애국신문도 문제지만 스플래시 팀도 각별히 신경 써”라고 당부했다.
태원에 호기롭게 선전포고를 했으나 석민은 스플래시 팀을 재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무영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검찰청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장에서 조사를 받게 된 것. 이 자리에서 무영은 선우 사건의 진실을 밝힐 거라며 “나혼자선 못해요. 당신 혼자서도 마찬가지고. 이 사건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이에요”라고 지원(엄지원)에 손을 내밀었다. 이에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라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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