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짠내투어’ 박나래가 점심으로 통 큰 미식여행을 계획했다가 아찔한 위기에 처할 뻔했다.
2일 전파를 탄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오사카 2일차 여행 설계자로 박나래가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돈을 아끼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마트에 들렀고, 직접 만든 호텔 같은 조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불운이 몰아닥쳤다.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나섰지만, 박나래의 지하철 패스 바코드가 고장 나 교환하러 다녀오느라 시간을 낭비한 것.
게다가 환한 전망을 예상했던 대관람차는 비가 내려 습기가 차기 시작했고, 풍경을 즐길 수 없었다. 이에 멤버들은 “실망이다”, “비도 오고 잘 안 보인다”고 평했고, 박나래는 안절부절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박나래의 추천 맛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1인당 4만 9천 원짜리 런치가 나오는 미슐랭 코스를 예약했다. 이곳은 셰프가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 곳이었다.
박나래는 “모든 돈을 아껴서 이번 식사에 투자했다”며 기대에 찬 얼굴로 말했고,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자 멤버들의 얼굴은 환해졌다.
하지만 음식이 계속 나오자 박나래는 당황했고, 직원에게 런치 세트가 맞는지 물었다. 이에 직원은 7만 원짜리 저녁 코스라고 대답했고, 박나래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다시 확인하고 돌아온 직원은 5만 원 런치 세트가 맞다고 전했고, 이에 박나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깐 사이 지옥을 경험한 박나래의 긴장한 얼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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