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변혁의 사랑’이 최시원과 강소라의 해피엔딩으로 퇴장했다.
3일 tvN ‘변혁의 사랑‘최종회가 방송됐다. 변혁(최시원)과 제훈(공명), 백준(강소라)은 힘을 합쳐 강수그룹의 변강수(최재성) 회장의 비리를 폭로했다. 결국 변강수 회장은 검찰에 출두하며 아들 변혁에게 “너는 네 방식대로 살아. 지금은 니 시대니까”라고 말하며 변혁을 인정했다.
변강수 회장은 구속의 운명을 맞았고 강수그룹은 그가 없이도 잘 굴러갔다. 변혁은 직원들의 복지를 챙겼다. 사원들과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훈은 변혁을 진심으로 친구로 받아들이며 더 일찍 마음을 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상황이 수습되고 백준은 여행을 결심했다. 그녀는 외국에서 1년간 여행을 하며 자신이 모르는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변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변혁은 “잘 갔다 오라”는 말만 했다. 그녀는 “혁아, 보고 싶을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에 탄 그녀는 옆자리에 변혁이 타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변혁은 이런 우연이 있겠느냐고 능청을 떨었고 백준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역시 우리는 운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과 백준의 로맨틱한 비행기 키스가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은 것.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전작 ‘명불허전’의 인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청률에서 고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후속작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방송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변혁의 사랑’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