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악연 왕빛나의 은인이 될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세연(박하나)과 경혜(왕빛나)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재준은 세연을 앞에 두고 “어제 매장에서 불미스런 일 발생한 거 유감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어제 대량의 명품을 구입한 건 바자회에 기증하기 위함이라며 경혜의 쇼핑중독을 포장하고 입막음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일을 계기로 세연은 재벌들의 바자회를 돕게 된 바. 재준은 이 행사에 경혜도 함께할 예정이라며 “곧 그분이 도착하실 겁니다. 혹시 마주치게 되면 눈에 띄지 않게 먼저 피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세연은 질색하면서도 그에 응했다.
그런데 세연의 동생이 위조된 초대장으로 이 행사를 방문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동생은 “이것만 있으면 몇 백만 원짜리 구두를 몇 만 원에 살 수 있단 말이야. 나 오늘 위해서 알바도 했어”라고 항변했으나 세연은 “아끼고 모아서 사.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라고 일축했다. 문제는 말다툼 후 세연이 그대로 비상구에 갇혀버렸다는 것.
그 시각 경혜는 괴한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사람은 역시나 세연. 세연의 선택은 무엇일지, ‘인형의 집’의 전개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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