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태리가 이병헌에 기습허그로 사랑을 드러냈다.
29일 tvN ‘미스터션샤인’에선 고애신(김태리)이 유진초이(이병헌)에게 솔직하게 사랑을 표현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제대로 불붙는 전개를 보였다.
고애신은 자신 때문에 유진초이가 총상까지 감수하며 희생을 하는 모습에 그를 향한 연심을 키웠다. 그런가운데 고애신은 자신과 유진이 구한 소화라는 여인이 상해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또다시 위험을 감수했다.
고애신은 제물포에서 소화를 잡아달라는 미국공사관의 부탁으로 내려와 있던 구동매(유연석)와 대립했다. 구동매는 고애신에게 총상을 입혔고 그녀는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구동매로부터 다리를 다친 남자가 있으면 알려달라는 말에 애신이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진은 그녀가 걱정돼 애신을 기다렸다. 유진은 “다리 다친 사내를 찾고 있던데 귀하요?”라고 물었고 애신은 “그 자들에게 총을 맞은건 맞는데 사내는 아니오”라고 말했다.
그녀는 “러브가 쉬운 줄 알았는데 꽤 어렵구려. 여러모로 미안했소”라고 말했고 유진은 “힘들면 그만해도 되오”라고 덧붙였다.
애신은 “그만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오늘은 하지 맙시다. 오늘은 걷던 쪽으로 한걸음 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알려주시오. 통성명, 악수…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진은 “못할거요. 다음은 ‘허그’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진을 향한 연심을 키워온 애신이 주저 없이 그를 와락 안았다. 애신은 “‘H’는 내 이미 다 배웠소”라며 ‘허그’의 의미를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애신이 유진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로맨스를 폭발시킨 가운데 정혼자 희성(변요한)과 동매의 짝사랑과 맞물려 두 사람의 사랑이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터션샤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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