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수종이 폭풍전야의 운명 앞에 섰다.
8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홍주(진경)의 솔직한 애정공세에 수일(최수종)의 마음 역시 열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홍주는 금병을 찾아왔다가 함께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이어 수일이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게 됐다. 홍주는 속이 매스껍다고 했고 수일은 찬바람을 쐬자고 말했다. 밖에 나온 홍주는 “팔 좀 빌려주세요. 넘어질 것 같아서 그래요”라고 말하며 팔짱을 끼었다. 이어 그의 그에게 기대 걸으며 “팔짱끼고 걸으니까 데이트 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의 집에 다다른 가운데 홍주는 수일의 뺨에 키스하려다가 얼결에 그의 입술에 키스하게 됐다. 놀란 수일과 달리 홍주는 “강선생님 제가 입술에 키스하려고 한 게 아니라 감사해서 뺨에다가 뽀뽀하려고 한건데 돌아보는 바람에 제가. 하지만 강선생 입술을 일부러 훔친 것은 아니지만 도둑질한 죄 달게 받을게요”라고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당황한 수일 역시 홍주의 기습키스에 심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홍주의 애정공세가 드디어 꽉 닫혀있던 수일의 마음을 열게 된 것.
그러나 달콤한 중년 로맨스와 함께 그에게 위기가 닥쳤다. 우연히 미스조가 그의 방밑에 떨어진 어린시절 도란의 사진을 보게 된 것. 이에 대륙의 집안에서는 수일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일은 도란의 생부인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봐 불안에 떨었다.
그런가운데 유진의 할머니가 도란에게 그녀의 출생비밀을 털어놨다. 그녀는 도란을 불러 “네 친부가 살아있다”고 밝히며 도란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예고편에선 유진의 할머니가 도란의 결혼식장에서 친부를 봤다고 말하며 수일의 정체가 곧 드러나게 될 것임을 엿보게 했다.
중년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그의 과거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어떤 파란을 불러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