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라이머의 아내’가 아닌 한 명의 당당한 아티스트로. 안현모가 권리 찾기(?)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안현모는 “난 브랜뉴뮤직 대표의 아내만이 아니라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이기도 하다”라며 “남편이 다른 아티스트하고는 주기적으로 면담을 하는데 나와는 정식으로 면담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라이머와 정식 면담을 위해 브랜뉴뮤직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
브랜뉴뮤직은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힙합 레이블로 한해 버벌진트 등 래퍼들 외에도 전 워너원 이대휘 박우진 등 아이돌 스타들이 속해 있다.
이날 라이머는 데뷔를 앞두고 연습 중인 이대휘를 찾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라이머는 또 “나 이번에 진짜 자신 있어.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든든함을 보였다.
안현모는 “남편은 꿈속에서도 일을 하고 꿈속에서도 소속 가수들을 챙긴다. 난 자식이 없는데도 저 친구들이 내 아들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아들 그리 또한 브랜뉴뮤직 소속이다. 이날 그리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라이머와 면담을 했다. 김구라는 그 모습을 진중하게 지켜봤다.
한편 이날 안현모는 계획대로 아내가 아닌 소속 아티스트로 대표 라이머를 만났다. 안현모가 출판계약서 검토여부를 물으면 라이머는 “변호사 검토 끝나서 메일도 보냈다.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안현모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내가 브랜뉴뮤직 소속인 게 나오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들은 대표가 내 일을 깍두기처럼 봐주는 줄 안다. 사실 나 요즘 이 회사에서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라이머는 “당신과 나는 혼인신고서로 엮인 사이 아닌가. 전속계약보다 훨씬 더 큰 효력을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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