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소연이 최명길과의 과거를 떠올리며 궁금증을 자아내던 두 사람의 과거가 드디어 수면위로 드러났다.
31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강미리(김소연)와 전인숙(최명길)의 관계가 베일을 벗는 내용이 전개됐다.
강미리는 한성어패럴의 사장으로 온 재벌가 전인숙의 모습에 처음부터 적의를 드러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강미리는 자신이 올린 마케팅부 기획서를 다른 부서로 넘기라는 전인숙의 지시에 항의했다. 마케팅부에서 더 잘 할 수 있다는 강미리에게 전인숙은 회사의 입장을 언급했고 마케팅부의 실수를 언급하며 경고했다. 자신은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이에 강미리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전인숙과의 일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어린 강미리는 엄마로 보이는 여자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떠나고 있었다. 이어 여자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강미리의 기억 속 여자는 다름아닌 전인숙이었다. 눈이 오는 밤, 전인숙은 강미리를 한 식당 앞에 버려두고 몸을 돌렸다. 어린 강미리의 눈물에 발길을 멈추고 가슴아파하는 전인숙의 과거가 공개됐다. 왜 강미리가 전인숙의 존재에 대해 날을 세웠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그러나 왜 전인숙이 어린 강미리와 헤어졌는지에 대한 사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술에 취한 강미리가 집에 돌아가는 와중에 이웃사촌이 된 신입사원 한태주(홍종현)가 그녀를 보게 됐다. 한태주는 술에 만취한 강미리를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녀가 왜 괴로워하는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
그러나 또 다른 반전이 펼쳐졌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한태주 앞에 환하게 웃고 있는 전인숙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한성어패럴 대표인 전인숙을 반가워하며 어머니처럼 바라보는 한태주, 전인숙과의 과거에 힘들어하며 만취한 강미리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모았다.
예고편에선 강미리가 한태주와 회사에서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전인숙으로 인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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