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에스파가 4인 4색 매력을 펼쳤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기숙사 특집’ 2탄으로 신인그룹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출연했다.
이날 형님들은 각자 기숙사에서 시간을 보냈다. 낡은 128호는 함께 지내기 위한 규칙을 정하며 “사적은 통화 밖에서 하기, 여자친구 데려오지 말기”를 제안했다.
서장훈, 신동, 민경훈은 일제히 여자친구가 있는 김희철을 바라보며 “여자친구 안 데리고 올 거냐?”고 물었고, 당황한 김희철은 “나…난…”이라고 말을 더듬다가 폭소했다.
한편 그룹 에스파가 기숙사로 찾아와 학교에 침입한 ‘블랙맘바’를 찾기 위한 대장정을 펼쳤다.
“기숙사에 블랙맘바가 들어오는 것 봤다”는 윈터의 말에 따라 에스파와 형님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추궁했다. 특히 몰입한 서장훈은 “빨리 잡지 않으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긴장감을 고조했다.
이들은 상민-신동 두 팀으로 나누어 본격적으로 블램맘바 추적에 나섰다. “가장 좋아하는 에스파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강호동은 “에스파라 쓰고 1명이라 읽는다”고 명언을 남기며 대답을 피했다.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에스파는 개인기를 펼쳤다. 먼저 카리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천서진(김소연 분) 성대모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닝닝는 최준(김해준)을 따라하며 강호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0년생 카리나는 ‘스타킹’부터 ‘X맨’, ‘천생연분’, ‘동거동락’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어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맨발의 친구들’은 모르니?”라고 물었지만, “그게 뭐냐”는 대답만 돌아왔다.
닝닝은 김아중의 ‘마리아’를 선곡해 자신을 증명하려 했다. 하지만 ‘마리아~’ 고음 구간에서 음이탈이 났고, “목소리가 좋다”면서 감상하던 형님들은 당황했다. 놀란 이상민은 “일부러 저러는 거냐?”면서 웃었다. 순식간에 블랙맘바로 의심을 받게 된 닝닝은 다시 한번 ‘마리아’에 도전해 자신을 증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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