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과 조여정의 과거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과거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집착한 이은희(조여정 분) 모습이 그려졌다.
정희를 짝사랑한 은희는 정희를 태우고 질주했다. 은희는 “나 안 떠나겠다고 말해. 나 사랑한다고 말해. 영원히 나만 사랑한다고 말해”라고 절규하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목숨에 위협을 느낀 정희는 은희에게 차를 세우라고 했고, 핸들을 두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정희를 향한 강한 집착을 보이던 은희는 결국 스토커가 돼, 삐뚤어진 사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희는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교통사고 충격으로 은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운 것. 정희의 모친은 심재복(고소영 분)에게 은희가 다시 나타난 사실을 밝히지 말라며 신신당부했다. 모친은 “정희, 그 괴로웠던 기억 돌아오면 죽을지도 모른다”라며 오열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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