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준이 정소민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중희와 미영 러브라인의 서막이 올랐다.
14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든든한 매니저로 중희(이준)를 지켜온 미영(정소민)의 숨겨진 미모에 중희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발단은 유주(이미도)와 준영(민진웅)의 결혼식. 신부로서 혼자 돋보이려는 유주의 심보에 세 자매는 분노했고 여기에 중희가 민폐하객으로 응징하자는 안을 냈다. 이에 중희는 자신의 단골 샵으로 혜영(이유리), 미영, 라영(류화영)을 데려갔고 그녀들은 세련되고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미영의 변신은 중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늘 커다란 안경을 쓰고 헐렁한 옷만 입고 다녔던 미영은 안경을 벗고 아름다운 미모를 드러냈다. 단아한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난 미영의 변신에 중희는 순간 넋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미영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심쿵하기 시작한 것.
또한 미영은 변한수(김영철)의 집에 들어온 불청객 중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그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중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 상황. 중희는 착하고 순한 미영을 위해 학창시절 그녀를 왕따시켰던 유주에게 회사에서 깨알복수를 하며 미영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엔 커다란 장애가 있다. 바로 출생비밀이 그것. 변한수는 친구의 아들인 중희에게 자신이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고 밝힐 수 없었고 중희는 그를 친아버지로 알고 있었다. 이복 남매로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조금씩 시작되는 설레는 감정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버지가 이상해’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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