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김의성이 ‘해투’에 떴다. 그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된 시간이었다.
랜선 남친 특집으로 꾸며진 19일 KBS2 ‘해피투게더’에선 김의성 지상렬 로이킴 안효섭 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의성은 아이큐 153의 서울대 출신 엘리트 배우로 그는 “원래 꿈이 배우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시험을 너무 잘 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이 “은근히 자랑을 잘 하신다”라며 짓궂게 반응하자 그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라고 대꾸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의성은 역사학자를 꿈꾸는 서울대생에서 배우로 변신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교무 앞에서 혼란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나도 돌을 던져봤다. 그런데 내가 체력적으로 약하더라.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접한 것이 바로 사회비판 연극이다. 김의성은 “직접 돌을 던지지 않아도 정신적으로 돌을 던질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소속사 대표 정우성 이정재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김의성은 “이 회사는 이상한 게 다 출근을 한다. 호칭도 정 사장, 이 부장이라 부른다. 나는 부장 대우다”라고 사내 호칭을 소개했다. 그는 또 “오늘 ‘해투’ 나간다고 하니 정우성에게 문자가 왔다”라며 남다른 관계를 뽐냈다.
이 밖에도 김의성은 결혼실패와 동거 사실을 고백하는가하면 히트작 ‘부산행’ 출연에 얽힌 비화 등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안효섭은 JYP연습생 출신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다 JYP신인개발팀에 캐스팅이 됐다며 “GOT7과 숙소생활도 함께했는데 난 프로젝트에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안효섭은 큰 키와 실력을 탈락 이유로 꼽으며 “난 내 큰 키가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지상렬은 아나운서와의 썸을 고백했다. 그는 공개연애에 대해 “난 비밀 연애는 생각 없다. ‘이 사람이 내 여자다’ 하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히면서도 “다만 그녀가 원한다면 벙커연애도 할 수 있다”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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