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이무송이 아내 노사연과 만나는 2년 동안 손 한 번 안 잡았다고 밝혀 화제다.
1인 도전자로는 이무송-노사연 부부가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와 입담을 과시했으며,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에게 먼저 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무송에게 “노사연 씨가 어떤 식으로 마음을 표현했느냐?”고 묻자, 이무송은 “한 번은 노사연 씨 집에 초대받아서 간 적이 있다. 처형이 음식을 많이 차려주셔서, 음식을 먹고 술도 한 잔 마셨다.”며 “시간이 지나니, 처형이 불을 끄고 방에 들어가시더라. 느낌이 이상했는데, 피곤했는지 노사연 씨가 내 쪽으로 기대기에 살짝 빠지면서 쿠션을 받쳐줬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를 같이 회상하던 노사연은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나만 이 사람을 좋아했구나. 이 사람에겐 난 여자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이무송 씨와 그만 만나기로 했었다.”고 말하자, 이무송은 “그때 난 노사연 씨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었다.”며 “나에게 이 사람이 과분하다고 생각해, 조심스러웠다. 1년 반~2년 동안 손도 안 잡았다.”고 고백해 녹화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무송-노사연 부부가 도전한 KBS2 ‘1 대 100’은 6월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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