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현빈과 박신혜가 1년 만에 애틋한 재회를 한 가운데 찬열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위기를 맞았다.
22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선 1년만에 그라나다가 아닌 한국에서 재회한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의 모습이 방송됐다. 정희주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미국에서 재활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진우를 걱정했고 유진우 역시 정세주(찬열)의 누나인 정희주를 그리워했다.
유진우는 정희주의 공방을 찾았고 그녀는 우산을 쓰고 등장한 그를 보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비를 맞으며 자신을 망연자실 바라보는 정희주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유진우.
정희주는 귀국해서 악기 공방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고 유진우는 “뭔가 침착해진 것 같다”며 그녀가 달라졌음을 언급했다. 이어 유진우는 가족의 근황을 물었고 정희주는 남동생 세주가 돌아오지 않은 것만 빼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주는 왜 시치미를 떼느냐며 세주의 메일을 대신 유진우가 보낸 것 아니냐고 물어 그를 당황시켰다.
정희주는 그라나다에 있는 친구에게 물었더니 호스텔이 아직도 버려져 있더라며 “생각해보니까 대표님이 호스텔에 온 것부터 이상했어요. 세주는 매일 게임만 연구했는데 세주랑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몰랐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대표님은 연락도 안되고 너무 나쁜 소문만 들리고”라고 힘들었음을 덧붙였다.
유진우는 희주가 걱정돼서 자신이 비서 정훈을 시켜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주는 “세주는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나도 몰라요. 1년 동안 찾았는데 아직도 못찾았어요. 죽지 않았다고 믿고 있어요. 이렇게 오래 찾게 될줄은 몰랐지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떻게 이러실수 있어요. 저는 대표님을 믿었는데 은인이라고만 생각하고 감사하고 진짜 걱정했고 그렇게 떠나보내서 마음 아팠다. 1년 내내 생각했는데”라고 눈물을 지었다. 그를 그리워하고 걱정했던 마음이 오롯이 드러났다. 그녀의 반응에 유진우는 “나를 너무 믿지 말라고 했었죠?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이야기 했었는데”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세주의 운명과 함께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