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보연과 박주미가 대립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10개월 전부터 시작된 김동미(김보연 분)와 사피영(박주미 분)의 고부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사피영은 딸 지아(박서경 분)를 대동하고 시댁에 들렀다. 명목은 요리 비법을 전수받기 위함.
동미는 “지아가 와야 웃음 꽃이 핀다”면서 앞에서는 웃었지만, 닭볶음탕 비법을 묻는 피영에게는 대충 알려줬다. 또 “오늘 지아 애비 약속 있어서 못 온다”는 말에는 대놓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냥 눈 대중으로 하는 거다. 굳이 따지면 손 맛 차이”라면서 아무렇게나 요리하는 동미의 모습을 보고 피영은 ‘가르쳐 줄 마음 없네’라며 눈을 흘겼다.
신기림(노주현 분)의 “가족 다 함께 스키장으로 놀러가자”는 말에 사피영은 “새 프로그램 들어가 시간 빼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미는 “그럼 할 수 없지. 지아 아빠만 있어도 된다”며 웃었다.
피영과 지아가 떠난 후 동미는 부엌에서 “내가 너한테 왜 가르쳐줘 이런 상여우”라며 냄비를 확인했다. 피영이 닭볶음탕을 덜어간 걸 확인하고 신유신(이태곤 분)이 먹을까봐 당황한 동미는 전화를 걸었지만 직접 대화를 할 수는 없었다. 동미는 “싸가지 없는게 물어도 안 보고”라며 대놓고 갈등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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