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승수가 공개 구혼 메일에 일일이 답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4년 전 공개 구혼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수는 ‘반백살의 완소남’ 답게 과거 화제를 모은 공개 구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4년 전 한 드라마 출연 후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기자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공개 구혼을 한 그는 수백 통의 구혼 이메일을 받았다고.
김승수는 “기사가 나간 후 2~3분 안에 메일이 폭주했다.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3일 만에 800여통의 메일이 왔다. 아직도 공개 구혼 메일을 보내주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이러면 아예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한 명만 고를 수 없지 않느냐”고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자기 소개서, 재산 내역서를 첨부, 친구, 소개하는 등 구혼 메일의 종류도 다양한 가운데 김승수는 “친구같은 장모님 어떻냐”는 구혼 메일에 폭소했다. 자신의 엄마가 승수랑 동갑이라는 것.
김승수는 “당시 5일 정도 눈이 빠져라 모든 메일에 답장을 써드렸다”고 밝혀 놀라게 했으며, 최근 오는 메일에도 성실하게 답장하는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늘(28일)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26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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