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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사고 소식에 오열→윤박 원망 “이게 다 너 때문”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민영이 송강의 사고 소식에 오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진하경(박민영 분)의 지시로 제주도로 내려간 이시우(송강 분)가 사고를 당했다.

이날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제주 태풍센터에 다녀오라”고 업무 지시를 내렸다. 생각할 시간을 줬지만 시우는 웃으며 “다녀오겠다”고 답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고봉찬(권해효 분)은 시우에게 “당장 내일 제주도로 가라”고 지시했다. 하경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시우는 “문제없다”며 출발을 결정했다.

하경은 시우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우는 “왜 자꾸 이랬다 저랬다 사람 헷갈리게 하냐. 잠깐 나랑 떨어져서 혼자 있고 싶어서 제주도 가라고 한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찔렀다. “업무적인 결정에 사적인 마음 개입하지 않는다. 전 연애도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하경의 말에 시우는 “내일 내려가겠습니다. 과장님”이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다운된 총괄 2팀 분위기에 오명주(윤사봉 분)은 회식을 제안했다. 하경은 계속 표정을 풀지 못하는 시우의 안색을 살피며 “뭐가 언짢은건데 또?”라고 물었다. 그 한 마디에 시우는 “제주도 가라고 한 후부터 한번도 언짢은 기색 한 적 없다. 나는 ‘얘’ 아니고 어른이다. 당신 남자다. 특보라고 호칭 제대로 하던가”라고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시우는 “공과 사, 기상청과 나 분명하게 구분하고 싶은 거 안다. 나도 맞춰주고 싶다. 그런데 나는 나다. 과거에 연애한 한기준(윤박 분)이 아니다. 나랑 하는 연애에 그 사람 끌어들이지 말라”며 사사건건 기준과 비교당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비밀인 것도, 얘라고 부르며 가볍게 두는 것도 ,예전처럼 상처 받을까봐 똑같이 쪽팔려질까봐 그런거잖냐”고 직설했다.

“나는 태생적으로 결혼을 생각할 수 없는 놈이다. 그런데 당신이랑 사랑은 하고 싶다. 당신이 너무 좋으니까”라고 속내를 드러낸 시우는 “결혼은 약속 못하면서 사랑만하겠다고 덤벼서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나와의 관계 다시 생각하고 싶다면 그래도 된다. 그런데 적당히는 안된다. 대충 어느정도 선 지키며 뜨뜨 미지근한 관계 나는 안된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잘 생각해봐라. 나랑 계속 갈 수 있는지 없는지”라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했다.

그 시각, 채유진(유라 분)의 별거 통보에 한기준도 넋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하경에게 “나 이제 어떡하냐”고 넋두리를 하며 “너랑 연애할 때 내가 일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기분이었다. 네가 공과사 구분하자고 할 때 얼마나 권위적인지 모른다. 그런데 어느날보니 내가 유진이한테 그러고 있더라. 사사건건 하경이 너랑 비교하고 있더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의 말에 하경은 시우가 자신에게 느꼈을 감정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배여사(김미경 분)는 시우를 불러 신석호(문태유 분)과 연결시키려 했다. 이에 시우는 “석호 형은 안된다. 진과장님이랑 안 맞는다. 성격 취미 생활패턴 하나 맞는 게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배여사는 “처음부터 딱딱 맞는 게 어딨냐. 부부란 완성된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만난 다음 둘이 하나로 완성시켜가는 거다. 그 과정이 결혼 생활”이라고 말해 시우의 마음을 흔들었다.

회식 후 취한 하경은 “나도 너랑 잘해보고 싶다. 근데 나는 딱 거기까지다. 적당히 사랑하고, 좋아하고, 안정적인게 좋다. 그 적당히를 넘어서면 내가 불안해진다. 내가 아니고 막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적당히인 나랑 갈 수 있을지 제주도가서 네가 결정하라”고 말했다.

한편 하경의 얼굴도 보지 않고 제주도에 내려간 시우는 제주도에서 사고를 당했다. 하필 곁에 있던 사람은 유진이었다. 하경은 해당 소식을 기준에게 전하며 “둘이 우연히 제주도에서 만났다더라.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너 때문에 사내연애 실패해서 내가 겁먹고 나만 힘들까봐 표현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해줬다”면서 시우에 대한 미안함 감정을 눈물로 토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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