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놀면 뭐하니?’ 3사 대표들 사이 분열(?)이 일어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W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한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이 시작된다.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여성 보컬들을 찾기 위한 3사 대표들의 ‘귀’가 열일하는 현장이 펼쳐질 예정.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3사 대표들 안테나 유팔봉(유재석), 미디어랩시소 엘레나 킴(김숙), 콴무진(콴&야무진) 정준하&하하가 티격태격 다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 해명하기 바쁜 대표들의 모습이 역대급 고민이 많았던 치열한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을 예고한다.
이날 각자 개성만큼이나 자신만의 기준이 뚜렷한 3사 대표들은 참가자들의 합격, 불합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3사 대표들이 모두 합격을 줘야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 예상치 못한 참가자의 탈락에 3사 대표들은 서로의 방에 돌격, “왜 떨어뜨렸어?!”, “스타일 참 안 맞네”라고 말하며 아웅다웅 케미를 보였다고.
특히 정준하, 하하는 첫 번째 곡을 듣고 난 후 결정을 하지 못한 채, “한 곡만 더”를 외치며 심사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방에 있던 유팔봉, 엘레나 킴은 이 소식을 들은 후 “딱 들어도 합격인데, 한 곡을 더 듣는다고?”, “이 사람 탈락시키면 가만 안 둬”라며 들고 일어섰다고 한다.
청음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3사 대표들의 분열이 역대급 실력자들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는 4월 30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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