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연예인 판정단 토니안이 복면가수에 반했다.
14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55대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무대를 펼친다. 이번 연예인 판정단에는 H.O,T, 출신 토니안, 이재원,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 등 1세대 아이돌들이 총출동한다.
토니안은 녹화 도중 한 복면가수에게 저돌적으로 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한 여성 복면가수를 향해 자신의 스타일이라며 같이 식사하고 싶다고 돌발 고백을 한 것. 급기야 “어우,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얼굴을 붉혔다는 후문. 또한 노래하는 포즈와 복면가수의 닉네임만으로 직업군과 연령대를 섬세하게 유추하며 ‘아이돌 조상’다운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반면, 여성 판정단을 심쿵하게 만든 ‘여심 스틸러’도 있었다. 등장부터 훤칠한 키와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한 복면가수는 첫 소절부터 스위트한 음색을 뽐내며 여성 판정단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오마이걸 효정은 “달콤한 음색으로 여심을 자극했다”며 설레 했고,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나에게만 불러주는 고백송 같아 좋았다”며 일제히 호감을 표해 남성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그는 완벽 비주얼과는 완전히 다른 엉뚱한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가 내놓은 4차원적인 댄스와 성대모사를 본 김구라는 “저분의 바닥은 대체 어디까지냐”라며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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