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이 이광수의 자작극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악어케이지 면제권이 걸린 검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사랑의 앙케트’ 미션에서 전소민이 자칭 연애 고수들을 때려잡는 연애경찰로 분한 가운데 유재석이 나섰다. 유재석은 자타공인 연애전문가. 이광수는 그런 유재석을 ‘연애선생님’으로 칭하며 “내 여자 친구는 몸은 나와 만났지만 정신은 유재석과 만난 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그 유재석도 전소민의 앞에 서면 작아졌다. 상황극으로 회피를 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션의 마지막은 이른바 검거 레이스. 이광수와 조력자가 승리할 경우 이광수는 악어케이지 벌칙에 동행할 2인을 지명할 수 있다. 반대로 조력자가 검거될 경우 살아남은 멤버는 면제권을, 반대로 아웃된 멤버가 벌칙 후보가 된다.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보미는 “대박사건”을 외치며 초조함을 표했다. 핵심에 다가간 것도 잠시. 보미는 조력자에 의해 아웃됐다.
런닝맨들이 의심한 유력 조력자는 지석진과 양세찬이다. 전소민은 증거 찾기에 의욕을 보이며 레이스에 임했으나 아웃을 피할 순 없었다. 놀라운 반전은 양세찬까지도 아웃됐다는 것. 그는 조력자가 아니었다. 이광수는 그런 양세찬에 “미안하다. 가라. 호주로”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명의 조력자 후보 지석진도 아웃됐다. 그렇다면 진짜 조력자는 누굴까. 유재석은 조력자로 이광수 본인을 의심했다. 한 마디로 이광수의 자작극이라는 것. 그 말대로 이광수가 유일의 조력자였고, 김종국 역시 이를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 남은 건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는 것. 그러나 여기엔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다. 숨겨졌던 진짜 조력자가 바로 신성록이었던 것. 김종국은 그런 신성록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으로 면제권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광수는 악어케이지 체험을 함께할 벌칙 파트너로 유재석을 선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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