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비행소년’ 윤정수가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 MC로 전격 합류한다.
20일(오늘) 방송에서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 윤정수가 ‘비행소녀’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윤정수는 “최근 가상 이혼의 아픔이 있고, 비혼이 46년 9개월 20일 째다. 매일 김숙 씨랑만 찍다가 이렇게 여성분들이 많은 곳은 처음 와 본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고 주위 출연지들 역시 ‘너무 든든하다’ ‘환영한다’ ‘반갑다’고 그를 반겼다.
윤정수는 이태임을 향해 “평소에 너무 뵙고 싶었다. 너무 미인이시고, 정신세계도 독특하실 것 같아서 조금 알아보고 싶기도 했다. 또 큰 시련도 한 번 있으셨기 때문에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서로 상의하고 치유하고 이런 선진국형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리얼 집순이’ 배우 이태임은 드디어 집순이 탈출에 성공한다. 이태임은 그 동안 ‘비행소녀’를 통해 연극 연습부터 요가와 식사, 네일아트까지 모두 집에서 혼자 해결하며 온종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집순이 끝판왕’의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태임이 일상 공개 후 처음으로 집 밖으로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태임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일어나자마자 홈쇼핑을 보며 컵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윤정수는 “지난 번 방송에서도 컵라면 드시던데 혼자서 라면 먹는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다. 주소 좀 달라. 제가 볶음밥 보내 드린다”라며 또 다시 자연스러운 작업(?) 멘트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태임은 시상식 드레스 피팅을 위해 집 밖으로 나섰고, 드레스숍에 도착해 신중히 드레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채영은 “전쟁이 시작됐다. 시상식 시즌이 가까워져 오면 먼저 예쁜 옷을 골라야 해서 전쟁이다”라며 시상식에 대처하는 여배우들의 고충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20일(월) 밤 11시 방송.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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