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흑기사’ 배우 김래원의 ‘멋짐’이 정점을 찍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한국에서 재회한 문수호(김래원), 정해라(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셰어하우스에서 당분간 살게 된 것. 문수호는 정해라를 만나자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고 돌직구 질문을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전 남자친구 최지훈(김현준)에게 상처를 받은 정해라. 그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문수호를 밀어냈다. 하지만 문수호를 그런 정해라에게 굴하지 않고 직진했다.
사실 과거 인연이었던 두 사람. 문수호는 그토록 찾아헤맸던 정해라를 한눈에 알아본 반면, 정해라는 문수호를 알아채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문수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정해라의 옆을 지켰다.
문수호의 애정표현은 과감했다. “강아지를 좋아하느냐”고 묻는 정해라에게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가 하면 “예쁘다”, “귀엽다”, “오늘부터 1일이냐” 등의 직진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꿀 떨어지는 눈빛은 물론, 온몸으로 표현하는 호감과 관심. 자존감이 바닥 친 정해라에게 거침없이 달려가는 문수호에 여자 시청자들도 푹 빠진 상황이다.
‘흑기사’ 문수호의 매력? 배우 김래원이기에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 김래원의 중저음 목소리와 깊은 눈빛이 문수호의 매력을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는 중. 김래원의 문수호? 안 반할 수가 없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흑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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