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골목식당’에 출연한 장어집 사장이 섭외 논란에 대해 말했다.
2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골목 편의 장어집 사장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골목식당’의 논란에 대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해명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어집 사장은 먼저 최근 불거진 ‘골목식당’ 섭외 논란에 대한 얘기했다. 그는 “논란거리가 많아지면 사건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말을 여러번 말하며 강조했다.
이어 장어집 사장은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 아들이냐, 고로케집이 프랜차이즈가 맞냐 아니냐,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은 그것 아니냐”고 운을 뗐다. ‘골목식당’에서 섭외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는 했지만,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아닌 다른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거리가 많아지면 팩트가 흐려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어집 사장은 자신이 겪은 섭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신청해서 들어간 것이 맞다. 사연을 썼고, 작가님한테 연락왔다. 섭외할 때 작가님이 손님인 척 왔다간 적도 있고, 사전조사도 했다. 얘기를 오래 나눴는데,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 같다. 그렇게 사전조사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출연시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촬영했을까. 해명이 안 나왔다. 시청자분들이 궁금한 것은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찍는 프로그램을 건물주 아드님이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사전 조사에서 그것을 모를 수 없었을텐데. 섭외 힘들다는 얘기만 있다. 정말 그 얘기가 듣고 싶었냐”면서 웃음지었다.
한편, 장어집 사장은 ‘골목식당’에서 장어를 비싼 가격에 팔고 위생 상태가 안 된 점 등으로 백종원의 지적을 받았다. ‘장어 빌런’에 등극한 그는 “아직까지도저를 찾아와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그동안 숨어지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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