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성공한 가수이자 작곡가에서 1조 리더로. ‘딴따라’ 박진영의 이야기가 ‘집사부일체’를 통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박진영이 새 사부로 출연해 1조 리더의 면면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시총 1조의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수장이다. 그러나 박진영의 사무실은 1조 리더에 걸맞지 않게 다소 소박(?)하게 꾸며진 것.
박진영은 본래의 직함은 ‘회장님’이 맞으나 회장님이라 부른 순간 곡을 쓸 수 없게 된다며 ‘탈 꼰대’를 선언했다.
박진영은 또 회사내규도 직접 작성한데 대해 “우리는 돈을 많이 버는 회사가 아니라 리더로 인정받는 회사가 되자. ‘저렇게 되고 싶어’란 소리를 듣는 게 우리 목표”라며 리더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박진영은 자기관리의 화신으로 그의 스케줄 역시 타이트하게 짜여 있었다.
박진영은 오전 7시 반에 기상해 자투리 시간을 만끽하곤 한다며 “기상 후 누구도 바로 일어나지 못하지 않나. 그 시간에 일본어 문장을 외우는 거다. 너무 잘 외워진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막 떠오르는 가사나 멜로디를 흥얼거리기도 한다”라며 “내가 쓴 히트곡의 3분의 2가 아침에 눈 떴을 때 쓴 거다”라고도 말했다.
박진영은 또 “8시엔 딸아이와 놀고 강아지와 논다. 아침식사 대신 꼭 필요한 영양소들만 섭취하고 9시부터는 운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출근 후에도 반복되는 회의로 그의 스케줄은 여전히 빽빽했다. 이런 상황에도 틈틈이 운동을 놓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 박진영은 “이 스케줄이 습관이 되다 보니 화장실도 거의 같은 시간에 간다”라고 했다.
한편 박진영은 1조 리더이기에 앞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성공한 작곡가다. 박진영은 50곡 릴레이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며 “나와 함께했던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그 시절 얘기를 하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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