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열연중인 이준호와 이세영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DJ로 출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이준호와 이세영이 스페셜DJ로 출격했다.
지난 11월 4일 출연한 이준호, 이세영은 ‘정희’에 출연해 “시청률 10%를 넘기면 스페셜DJ로 재출연하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이준호는 기분을 묻자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공약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드라마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고 공약을 행복하게 지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 역시 “저도 신나고 너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저희 드라마가 ‘14.3%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고 이세영은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러 달려 왔다”고 덧붙였다.
토끼 머리띠와 날개를 하고 음악에 맞춰 흥을 분출하며 텐션 넘치는 이세영과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온 이준호의 케미가 웃음을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호가 마이클잭슨 노래를 부르고 이세영은 문워크(?)까지 펼치는 모습도 시선을 강탈했다. 이준호는 “그 흥 평소에 어떻게 푸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전했고 이세영은 “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흥이없다구요? 거짓말 마라. 이렇게 흥이 난리가 나는데”고 웃었다. 이어 텐션 가득한 분위기에서 이준호가 화려한 문워크를 선보이며 춤신춤왕의 매력을 뽐내기도.
이준호는 “저희가 약 8개월간 조선시대에 살아서 이런 흥을 보여줄 타이밍이 없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유감없이 보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실제 촬영장에서도 여기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했다. 덕임 씨도 굉장히 깨발랄한 모습 보여주시고 재미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세영 나이트’가 끝나고 체력이 방전된 두 사람의 모습 역시 웃음을 안겼다. “세영 나이트 어땠나?”라는 질문에 이세영은 “생방인데 너무 창피하고 하긴 해야겠고”라고 다시 수줍은 덕임 모드로 돌아왔고 이준호는 “빼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세영 역시 “2PM 무대와 ‘정희‘ DJ 중에 어느 쪽이 힘든가?”라는 질문에 이준호는 “2PM 무대 보다 여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또한 “‘옷소매’ 촬영도 힘들었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세영은 “늘 우리 현장에 에너자이저 준호 씨가 계셔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단 한 번도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호 역시 “촬영하면서 저도 똑같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많은 분들께서 세영 씨가 얼마나 텐션을 가지고 가는지 메이킹을 보면 안다.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다. 세영씨 덕분에 촬영 즐겁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물에서도 만나 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현대물로 또 한 번 만나자고 의기투합한 두 사람. 장르에 대해 이준호와 이세영은 “현대극에서 만난다면 코믹도 좋고 로코도 좋다. 편안하게 신분 그런 거 없이 연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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