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수경과 김재원의 사랑이 과연 꽃길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6일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선 현우(김재원)가 동생 성준(이태환)을 위해 주가조작 혐의를 덮어쓰고 구치소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자신 때문에 희생을 택한 현우를 찾아가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고 현우는 동생을 잘 지키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킬수 있게 돼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웃었다.
그런가운데 현우의 비서인 조비서(조선문)가 정은을 찾아와 현우의 목걸이를 건넸다. 그는 “검찰청에 들어가시는 날 목에 걸고 있던 것”이라며 정은에게 줘야 할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 대표님을 곁에서 모셨다. 늘 동생과 복수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편하게 살아본 날이 없었는데 이곳으로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됐다. 대표님이 아버지와 동생 일만 아니었어도 한창 인생을 즐길 나이라는 것을요.”라며 정은을 좋아하게 된 현우의 마음을 알렸다.
이어 “제가 아는 대표님은 정은양을 많이 좋아했다. 처음엔 좀 귀찮아하셨지만 정말 많이 좋아하셨고 의지하셨다. 표현이 좀 서툴러서 투박하고 촌스러운지 몰랐지만 대표님으로선 그게 최선이었다”고 전했다. 목걸이엔 두 사람의 커플반지가 끼어 있었다. 현우가 이 반지를 간직하고 있는줄 몰랐던 정은은 “자기 마음을 제게 속일 셈이었군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정은은 “그냥 나한테는 모든걸 다 말해도 되는 거잖아요. 기다리란 한마디만 해도 되는거잖아요.”라고 말하며 현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은은 다시 반지를 손에 끼우는 모습으로 현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이날 현우는 징역 2년 6개월의 무거운 형을 받게 됐다. 힘겨운 복수속에서 정은에게 위로를 받으며 사랑에 빠진 현우와 순수하게 그를 좋아하는 정은의 애틋한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아제모’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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