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처음 만나는 자유. 서정희가 청춘여행의 즐거움에 푹 빠졌다.
30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서정희는 사차원 매력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녀에게 청춘여행이란 바로 자유. 그녀의 환한 미소가 안타깝게 느껴진 이유였다.
울릉도에서의 이튿날, 잠자리가 익숙지 않았던 서정희가 동도 트기 전에 기상했다. 이날 박재홍 김국진 김광규 3인방이 독도 행을 앞둔 가운데 서정희는 이들에게 커피를 타주고 기도를 해주는 등 정성을 보였다.
산책 중엔 아침사색에 푹 빠진 류태준과 마주했다. 이들은 곧장 청춘하우스 앞 몽돌 해변으로 향했고, 서정희는 곧장 물가에 발을 담갔다. 물놀이를 즐기는 그녀의 모습은 천생 소녀 같았다. 해변을 뛰다 넘어지고도 곧 다시 일어나 힘차게 달렸다.
서정희는 “이런 경험을 자유롭게 한 적이 없다. 멈출 수가 없더라. 막 들어가고 싶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류태준은 “이런 자연을 보고 그렇게 기뻐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오랜 시간 외롭지 않았나. 어떤 테두리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 못하며 몇 가지 일만 반복하며 살아왔으니까. 오늘 같은 기분들을 계속해서 가져갔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계곡 냉장고 앞에서도 서정희는 자유로웠다. 물길을 헤치는 서정희의 모습에 장호일이 “굉장히 터프하시다”라고 말했을 정도. 장호일은 또 “‘나는 이걸 다 해보겠다’ 벼르고 오신 듯하다”라며 웃었다. 서정희는 “오랜만에 발을 담가 본다. 정말 재밌게 놀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엔 강수지가 “언니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더라. 저런 걸 안 해봐서 그렇지? 누워서 쉬라”며 서정희를 맞이했다.
그러나 서정희는 방전된 체력을 충전한 뒤 다시금 여행의 자유를 만끽했다. 이에 류태준은 “어제는 기에 눌렸는데 오늘은 보호자로서 걱정이 된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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