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반인반신 임주환이 품은 또 하나의 비밀은 과연 무얼까.
26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에서는 반인반신 후예(임주환)와 물의 신 하백(남주혁)의 대립이 그려졌다.
비렴(공명)이 무라(크리스탈)의 만류에도 후예를 시험하려 했다. 그런데 후예의 힘이 발동하기 전에 무라가 그 앞을 막아섰고, 이에 비렴은 하백의 말을 믿지 못하는 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하백 본인이 나서 후예를 만났다. “절 알아보신 거보니 그곳의 주인이 되거나 주인이 될 분이군요”라고 말하는 후예에 하백은 “그럼 예의를 갖추지”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후예는 자신은 ‘그곳’ 사람이 아니라며 하백의 명령을 거절했다.
그는 또 “당신들 세계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든 난 당신들과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들과 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하백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옷을 벗겨선 쇄골 근처에 남은 주동의 표식을 찾아냈다. 육탄전으로 번질 뻔했던 이들의 신경전은 무라의 등장으로 진정됐다.
한편 소아(신세경)는 하백이 지키려 한 신의 땅을 후예에게 파는데 저항감을 느꼈다. 여기에 남수리는 과거 하백의 자리를 빼앗으려 했던 시도가 있었다며 “하백님에게 몹쓸 짓을 하고”라 말을 줄이는 것으로 소아의 찝찝함을 고조시켰다.
결국 소아는 후예를 찾아 표범의 배변을 핑계로 계약을 물렀다. 소아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건지”라 한탄하면서도 스스로의 결정을 격려했다. 이날 방송에선 소아의 뒤로 무언가를 발견하고 헐레벌떡 달려가는 하백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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