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1박2일’에선 멤버들과 정동마을 시인들의 훈훈한 시낭송회가 다시 전파를 탔다.
12일 KBS2 ‘1박2일‘에선 경남하동-시인과 떠나는 감성여행 편이 다시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삿갓을 쓴 방랑시인이 되어 하동 정동마을의 주민들을 방문했다. 퀴즈를 내서 맞혀야 반찬 하나를 얻을 수 있는 획득권이 주어졌다.
이날 김준호와 차태현은 첫집에서 모둠전을 획득했다. 이어 삼겹살과 해물라면까지 챙겼다. 김종민과 데프콘은 직접 기른 닭에서 나온 청란을 얻었다. 이 밖에 라면과 디저트로 먹을 곶감도 챙겼다. 윤시윤과 정준영은 파김치와 묵은지, 밥을 획득했다. 멤버들은 주민들의 푸짐한 인심처럼 자신들이 얻어온 반찬을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잠자리 복불복은 정동마을 시인 3인과 함께 하는 달빛 시낭송회였다. 시 제목은 ‘나의 이야기’로 짝꿍이 된 할머니와 시를 짓고 다시 모이게 됐다. 멤버들은 할머니들을 도와 영감을 드리고 도움을 드리는 역할을 했다.
이날 김준호, 정준영과 함께 짝꿍이 된 김길자 할머니는 10년 전 사별한 남편을 향한 편지로 마음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이순자 할머니는 공부하는 기쁨에 대해 시를 썼다. ‘오늘 같이 행복한 날’이란 제목으로 따뜻한 시를 완성했다. 강점순 할머니는 글을 배워서 면허를 따서 어머니와 꽃놀이를 가고 싶었다는 바람을 담은 시를 썼다. 3인 시인들의 진심이 담긴 시 낭송회에 멤버들 역시 뭉클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1박2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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