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효리 없는 ‘효리네민박’을 상상할 수 없는 이유. 아픈 몸으로 민박을 지킨 그녀의 진심이 통했다.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오픈 2일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효리가 끝내 몸살로 앓아누웠다. 무거운 몸으로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이효리는 윤아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아픈 자신 때문에 윤아가 일을 많이 하게 됐다는 것.
이어 이효리는 이상순의 품에 안겨 “눈 오는데 아프니까 그거 같다.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라며 웃었다.
아픈 와중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반려견 산책. 부부는 롱 패딩과 모자로 중무장 후 가볍게 마당을 산책했다.
귀가 후에는 윤아와 티타임을 함께했다. 이상순은 윤아의 자작곡 ‘바람이 불면’을 재생하는 것으로 센스를 뽐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의 연애담과 연애노하우도 공개됐다. 상대 남자를 애타게 하며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것. 단 이상순은 예외였다. 이효리는 “오빠는 애타게 고생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서 그런가?”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진 음악 감상에 윤아는 집 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박 객들이 합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이 이어졌으나 이효리는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상순은 “서퍼 팀 오면 인사만 하고 들어가 있으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 같은 이효리의 진심은 통해, 퇴실을 앞둔 유도선수들은 “평생 못 잊을 듯” “집에 가기 싫다”라며 눈물로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 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