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과 공승연,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 시작됐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조정주 극본, 차영훈 연출)에서 남신Ⅲ(서강준)과 강소봉(공승연)은 이성적인 마음을 느꼈다.
남신Ⅲ(서강준)는 남건호(박영규)가 치매 연기를 하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를 역이용하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주총회에서 남건호가 치매라는 사실을 밝힌 것. 특히 남신Ⅲ는 녹음 내용을 공개했는데, 서종길(유오성)이 말한 부분만 뺐다. 이로 인해 남건호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고, 서종길은 남건호를 더욱 압박했다.
그날 주차장에서 남신Ⅲ과 서예나(박환희)와 만났다. 서예나는 남신Ⅲ의 로보워치를 보게 됐다. 결국 지영훈(이준혁)은 남신의 비밀을 밝혔다. 서예나는 병원에 누워있는 남신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신Ⅲ에게 화를 내며 “넌 오빠가 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예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남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대신, 남신과 결혼하겠다고 밝힌 것. 기자들까지 불러모아서 결혼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한 가운데, 강소봉은 남신Ⅲ에게 마음이 생겼다. 강소봉의 아버지가 남신Ⅲ에게 자신의 딸과 키스한 것을 따져묻자, 남신Ⅲ는 매뉴얼대로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강소봉은 남신Ⅲ가 로봇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설렘을 느꼈다.
강소봉과 달리 서예나는 남신Ⅲ를 무시했고, 두 사람은 싸움을 벌였다. 이때 남신Ⅲ가 나타나 서예나를 밀치고 강소봉을 도우며, “지금부터 강소봉을 제1로 보호한다”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너도 인간이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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