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형규에서 김수민을 이르기까지. 연예계 ‘김비서’들이 ‘해피투게더’에 떴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김비서가 왜그럴까’ 특집으로 김수민 김형규 김보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민은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8 미스코리아 진으로 우뚝 선 바. 그녀는 진 등극 후 ‘왕관이 무겁다. 고정이 잘 안 된다’라고 발언한데 대해 “생각한 말이 그냥 나왔다. 다시 돌이켜보면 창피하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왕관에 대해 “집에 잘 있다. 절대 반납 안한다. 매년 새로 제작한다고 하더라”며 정보를 전했다. 1억 상금에 대해선 “한 번에 받는 게 아니라 다달이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 김남일과의 부부싸움 비화를 전했다. 그녀는 “난 항상 남편의 모든 경기를 따라 다니는데 남편은 내게 관심이 없다. 그래도 지난 15년간 잔소리 한 번 한 적이 없다”라고 입을 뗐다.
김보민은 “그런데 남편이 이번에 내 생일을 잊은 거다. 뒤늦게 알고 돈이 든 봉투를 줬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다. 나도 이제 다른 여자랑 똑같이 잔소리도 하고 재우지도 않을 거라고 , 방송에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 말할 거라고 했다”라며 당시의 분노를 전했다.
그러나 김남일의 사과 한 방에 모든 화가 눈 녹듯 녹아내렸다고. 김보민은 “남편을 보면 너무 잘생겼다. 멋있다. 난 평생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살 거라고 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김형규 또한 남다른 아내 사랑을 전했다. 김형규는 아내 김윤아의 말에는 절대 토를 달지 않는다며 “살다 보니 아내의 말이 진리더라”며 깨달음을 전했다.
치과의사이자 김윤아의 매니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최근 아내의 공연을 보는데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국가대표 보컬이고 싱어송 라이터다. 일상에 재능을 침잠시켜선 안 된다”라며 지극한 아내사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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