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포레스텔라가 4중창 하모니의 명품무대로 전설 임창정 편의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7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전설 임창정 편 2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사우스클럽이 꾸몄다. 사우스클럽은 ‘그때 또 다시’를 선곡했다. 보컬 남태현은 매력적인 음색과 특유의 치명적인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임창정은 “전 충격이어싿. 진짜 천재적인 예술가가 다시 환생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젊은 친구들이 저런 감성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트로트 대세 송가인이 무대를 장식했다. 송가인은 처음 도전하는 발라드 무대인만큼 많이 긴장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선곡했다. 송가인은 독보적인 성량과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완벽소화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임창정은 송가인의 무대를 극찬하며 “저랑 듀엣 한번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사우스클럽과의 대결에서 364표로 송가인이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트로트 가수 승국이가 꾸몄다. 승국이는 ‘오랜만이야’를 선곡했다. 진심을 담은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이 어우러진 발라드 무대를 완벽하게 꾸미며 매력을 발산했다.
승국이와 음악 작업을 하기도 했다는 임창정은 “한몸이 되어 노래한 듯 긴장됐다. 승국이가 잘 소화한 무대에 연습 많이 했구나, 대견했다”라며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에 반했음을 언급했다. 승국이는 생각만큼 잘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승국이는 372표로 송가인을 꺾고 1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네 번째 무대는 포레스텔라가 꾸몄다. 포레스텔라는 ‘나의 연인’을 선곡했다. 멤버들의 성량과 4중창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달콤한 무대를 완성하며 객석의 마음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임창정은 “저도 4명이 하면 저만큼 할수 있을 것 같다. 서있는 것 만으로도 감동인데 숱한 연습까지 한 노력이 느껴진다. 냉정하리라 다짐했지만 여러분들하고 똑같이 완전히 무너졌다”라며 포레스텔라의 무대에 감동했음을 드러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431표를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신예 발라더 임재현이 꾸몄다. ‘불후의 명곡’에서 첫 단독 무대를 꾸미게 된 임재현은 ‘결혼해줘’를 선곡했다. 임재현은 순수하고 청정한 매력의 보이스로 대표 청혼곡을 부르며 무대를 감미로움으로 물들였다. 임재현의 무대에 임창정은 “특유의 감미롭고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톤으로 이 노래를 들으니까 나중에 콘서트에 한번 초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포레스텔라의 점수를 넘지는 못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노라조가 꾸몄다. 노라조는 ‘늑대와 함께 춤을’을 선곡했다. 독보적인 콘셉트 장인 노라조는 넘치는 끼와 재치있는 무대 연출로 흥을 폭발시키며 관객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관객은 물론 임창정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포레스텔라가 3연승을 차지하며 전설 임창정 편 2부의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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