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유준상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여자 그룹을 제작했던 사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준상은 과거 뮤지컬 배우 송상은, 이다연, 정가희로 이뤄진 팀 ‘타우린’을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타우린’이라는 이름은 오만석이 지어줬다. 자양강장제라는 뜻이다. 뮤지컬 ‘그날들’을 같이 했던 멤버들인데, 오만석이 취중에 ‘야, 너희들 이름은 타우린이야~’라고 하고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유준상은 ‘타우린’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친구들이 예쁘게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도 뮤지컬 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친구들인데, 이렇게 예쁜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시리스트’라는 곡도 직접 작곡해줬지만, 제작비는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이 친구들이 지금도 연습하고 있다”며 “방송 나가면 좋아할 것”이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준상은 항공사 모델이었던 아내 홍은희에게 첫 눈에 반한 사연, 사고뭉치였던 어린 시절 이야기,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방법 등을 털어놨다.
한편, 김희철의 집에는 신동이 찾아왔다. 신동은 김희철이 아끼는 게임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며 분해했다. 그러나 조립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 갈 시간이 됐다”며 떠나 치아 교정으로 고통 받던 김희철을 거듭 힘들게 했다.
박수홍의 집에는 그의 아버지와 손헌수, 윤정수, 그리고 손헌수 아버지, 윤정수 삼촌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윤정수 삼촌이 선물한 커다란 참돔을 요리해 나눠 먹은 그들은 가족의 자존심을 건 화투 대결을 펼쳤다.
또한 김종국은 축구를 향한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축구단 소속 딘딘을 이끌고 민방위 훈련을 받으러 간 양세찬을 잡으러 간 것. 멤버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거냐”고 절규했고 김종국은 “비가 와도 번개를 맞지만 않으면 축구는 해야한다”고 강경한 태도로 축구장으로 향해 웃음을 안겼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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