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노부부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였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아내 살인 혐의로 붙잡힌 용출(성기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출은 명희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러나 용출의 아버지는 “정말 제가 죽였다. 절 좀 믿어달라”고 말했다.
설옥(최강희)은 용출을 살인범으로 몰아갔지만 국과수는 명희의 사망 시간이 새벽 3시 전후라고 발표했다. 11시 32분에서 새벽 1시 사이라는 설옥의 주장을 뒤집는 말이었다.
부검 감정 결과 사망 원인은 익사. 명희가 사망 전 칼에 찔렸으나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었다.
결국 노부부 살인사건의 범인은 시아버지로 밝혀졌다. 그는 명희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명희를 강물에 던졌다.
설옥은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고 “아줌마가 무슨 경찰이냐”고 속상해했다. 완승(권상우)은 “설옥 씨 아니었다면 강도 사건으로 끝났을 것”이라고 그녀를 위로했지만 설옥의 상처를 보듬지 못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추리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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