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자가 아닌 개가 뮤즈다. 가수 크러쉬의 상황이다.
크러쉬는 오늘(23일) 방송되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2’(‘세나개2’)에 출연한다. 크러쉬는 스피츠 종의 두유와 3년 전부터 함께 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두유는 크러쉬와 함께 지내는 가족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다. 둘의 브로맨스 케미는 이미 SNS에서도 유명하다. 팔로워수만 121만명에 달하는 크러쉬의 계정은 두유의 사진으로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두유는 크러쉬의 음악 작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뮤즈라고. 2016년 발매된 ‘원더러스트(wonderlust)’ 앨범에는 두유와 크러쉬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앨범 표지를 장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크러쉬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두유가 낯선 사람만 보면 순식간에 공격성을 보이는 일이 잦았다. 노심초사해 하던 크러쉬는 컴백을 앞둔 바쁜 와중에 ‘세나개2’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러쉬는 강형욱 훈련사를 만나 돌변하는 두유의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크러쉬가 출연하는 EBS ‘세나개2’는 23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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