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임재욱, 김광규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인천 소무의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광규, 임재욱은 함께 식당에 들려 서로의 과거를 털어놨다. 고백의 계기는 ‘양화대교’였다. 김광규는 임재욱이 ‘양화대교’를 자주 듣는다고 하자 자신이 개인택시 운전사였다고 밝힌 것.
6년간 개인택시를 몬 김광규의 당시 수입은 월 80만 원. 이 마저도 모두 저축했다는 김광규.
임재욱은 자신의 부친이 개인택시 운전사였다고 했다. 무뚝뚝함의 극치였던 아버지였지만, 운전을 가르쳐줄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다정했단다.
임재욱은 “일본 활동 중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너무 한국에 가고 싶었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언어마비가 왔는데, 신기하게도 노래는 멀쩡히 하셨다. 물론 지금은 노래도 힘들어 하신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임재욱은 “아버지 집에 갈 땐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간데 막상 아버지와 얘길하면 화가 난다”라고 부친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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