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무도의 밤’에서 굴욕을 맛봤지만 희소식을 전하며 반전의 미소를 지었다.
2일 MBC ‘무한도전’에선 멤버들이 기획한 무도의 밤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스타가 되게 해줄 프로듀서를 직접 뽑는 오디션 기획을 했던 바.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한 ‘프로듀스 101’을 야심차게 시작했다.
이에 정준하는 MBC를 비롯한 타 방송사의 스타PD들을 만나 오디션에 참가해줄 것을 부탁했고 관심을 드러내는 PD들도 있었다.
드디어 오디션 당일, 정준하는 참가자를 기다렸지만 두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고 정준하는 0명 지원이라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이에 같은 멤버들 역시 아무도 참가하지 않은 상황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정준하는 시즌2를 기약한다며 기획을 접어야 했다. 정준하는 멤버들이 좋은 기획이라고 추천해줬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 역시 “아무도 안 올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김태호 PD의 깜짝 발언을 통해 상황이 반전됐다. 김태호 PD는 앞서 미드 오디션을 봤던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김PD는 “미드 쪽에서 정준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오디션 연기를 본 다른 미드 제작진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다는 것.
정준하는 쑥스러워하면서 “(요청에 따라서)영어를 좀 섞어서 연기를 한 셀프 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고 밝혔다.
정준하에게 러브콜을 보낸 제작사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드라마판 제작사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도 제작한 쟁쟁한 제작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준하는 “작가분이 유명한 미드 ‘로스트’작가분이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부러움과 축하를 함께 전하며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뜻밖의 기회로 미드 출연이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에 정준하도 멤버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굴욕 뒤의 깜짝소식에 정준하를 안타까워하던 분위기는 부러움으로 반전됐다.
‘미드’ 오디션에서 맹활약한 정준하가 미드 도전에 괄목할만한 결실을 맺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무한도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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