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권오중과 장도연이 권태기를 극복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선 오중(권오중)과 도연(장도연)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오중과 부부싸움 후 도연은 집을 나와 친정으로 간 바. 오중의 거듭되는 사과에도 도연은 ‘꼭 어제 일 때문이 아니라 우리 결혼생활 문제 있는 거 같아. 이게 우리가 원하는 결혼생활은 아니잖아.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싶을 때가 많아. 우리 당분간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오중과 도연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중이 4년 전 입봉 후 어떤 경제활동도 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
결혼승낙을 받고자 온 오중에 도연의 아버지는 “자네 4년 전에 영화 하나 망하고 그 뒤로 수입이 없는 거잖아. 어떻게 먹고 살 건데. 이 결혼 안 돼”라고 일갈했다. 도연에게 외출금지령도 내렸다.
그렇게 힘겹게 이뤄낸 결혼. 그러나 그 뒤로 4년이 지났음에도 오중은 여전히 작품 활동도 경제활동도 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동료감독을 대신해 영화제에 대리 출석한 오중은 도연에 “도연아, 혹시 보고 있니? 미안하다. 나 만나 고생만 하고”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중은 “도연아, 너 이거 기억하니? 난 영원히 이 마음 그대로야”라며 ‘러브’를 담은 율동을 선보였다. 오중과 도연이 권태기를 이겨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