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청순신영’에서 ‘흥신자’로, 장신영이 강경준과 결혼 후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5만 원의 비상금을 건 당구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강경준을 장신영을 ‘양아치’라 칭하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강경준은 “혼인신고하고 가장 많이 바뀐 게 그거다. 양아치가 됐다”라며 황당해 했다.
그런데 경기가 강경준 쪽으로 기울어지면 장신영도 흥분했다. 더구나 강경준의 다소 야비한 작전에 장신영은 “내가 사랑하는 자기가 아니라 얌생이랑 결혼한 것 같다”라고 퍼부었다. 강경준은 얌생이나 양아치나 거기서 거기라고 일축했다.
결국 이번 대결의 승자는 강경준이었다. 강경준은 나아가 2라운드인 농구대결까지 승리를 거두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장신영이 비상금 전액을 건 최후의 한 골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은 것이다. 이에 강경준이 경악한 것도 당연지사.
대결 후에는 노래방 데이트를 함께했다. 설운도 노래를 부르며 흥을 터뜨리는 장신영에 스튜디오의 MC들은 “신영 씨 저렇게 밝은 분이었나? 오늘따라 밝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신영은 “꾹꾹 눌러놓고 살았던 것 같다. 아무도 날 데리고 노래방에 안 가니까. 한 번씩 가면 도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한이 많다며 거들었다. 장신영의 넘치는 흥에 “우리 신영이 드라마 해야 하는데”라고 우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장신영은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뒤엎는 과감한 매력으로 ‘동상이몽’ 출연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중. 앞서 강경준은 장신영이 결혼 후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한층 느긋해졌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한 바 있다. 결국 사랑의 힘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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