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사의 찬미’ 이종석, 신혜선이 순탄하지 않은 첫 만남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사의 찬미’에서는 김우진(이종석), 윤심덕(신혜선)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심덕은 김우진과 친구들이 하는 신극 무대에 서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 하지만 김우진은 인기척 없이 연습실에 들어온 윤심덕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연기를 잘 한다고 들었다. 신극 공연에도 섰었고. 심덕 씨가 우리와 함께 신극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심덕은 “그런 일에 시간 낭비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이를 거절했다.
김우진은 “조선인이라면 조선을 위해서 무슨 일이라고 해야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윤심덕은 “조선 사람이라 안하겠다. 겨우겨우 유학 왔다. 그러다가 소프라노 못 되면 어떡하냐”고 밝혔다.
김우진은 “나 하나 잘 살겠다고 나라를 외면하느냐”고 말했고 윤심덕은 “나라가 이 모양인데 나라도 잘 살아야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럼 잘 살아라”라고 말하는 김우진에게 “공연을 하겠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사의 찬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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