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해투’의 형제 그룹 워너원이 안방 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15일 방송은 워너원 완전체가 출격한 ‘워너원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 한은정-김지혜를 비롯해 믿고 보는 예능돌 워너원의 맹활약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이 “데뷔 전에 워너원 완전체가 출연한 첫 공중파 예능에 다시 나와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방송 욕심이 생긴다면서, “에피소드가 생각날 때마다 작가님께 보내 드렸다”며 예능 욕심을 불태워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라이관린은 수준 높은 한국어로 뛰어난 토크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성운은 ‘강다니엘의 여친’ 오해를 부른 치명적인 뒷모습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내가 하성운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뒷모습이 찍혀 ‘강다니엘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문이 났다”며 억울함을 성토해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이에 더해 하성운은 “데뷔 전 전현무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며 “데뷔 전 나간 프로그램에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전현무가 내 뒷모습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하더라”며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뒷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친구夜식당’의 시식 프리패스권이 걸린 워너원 토크 배틀이 이어졌다. 첫 타자는 윤지성. 윤지성은 “어머니에게 카드를 드렸더니 백화점 순회를 도셨다. 예상치 못한 금액들이 문자로 오길래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카드를 잘라 버리셨다. 그런데 다음 날 동생이 카드 재발급이 될 지 전화가 왔다”며 어머니의 귀여운 면모를 공개해 박장대소케 했다.
‘애교의 대명사’ 박지훈은 “20살이 되고 내가 성인 임을 느끼니까 애교가 쉽지 않다”면서 섹시 버전의 ‘내 마음 속의 저장’을 선보여 여심을 단숨에 빼앗았다.
뿐만 아니라 하성운은 지난 라이브 방송 논란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하성운은 “동생이 내 일로 인해 안 좋은 별명을 갖고 있더라. 오해를 꼭 풀고 싶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라이관린은 “오해할 수 있는 말을 한 사람이 저다. 발음이 좋지 않았을 때 그렇게 들리도록 내가 말을 했다. 괜한 오해를 형이 받은 것 같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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