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리갈하이’ 진구가 재판에서 졌다. 또한 자신의 수제자였던 윤박이 B&G 로펌으로 갔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9일 전파를 탄 JTBC ‘리갈하이’에서는 서재인(서은수)이 친구 김병태(유수빈)의 사건을 맡아달라며 고태림(진구)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태림은 5억을 요구했고, 서재인은 18년 상환 계약서를 만들어 그를 다시 찾아갔다. 이때 구세중(이순재)이 나섰다.
그는 “사실 6개월 전에 강변호사(윤박)가 나가고 나서 혼자 모든 일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사람이 더 필요하다. 꼭 서변호사여야 한다. 내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득했다.
이에 고태림은 서재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김병태 사건 변호를 맡았다. 이후 두 사람은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고, 고태림은 살인사건이 일어나던 시각 김병태가 커피를 샀던 가게를 찾아가 가게 주인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에 김병태가 무죄로 풀려나는 듯 했으나, 검찰 증인으로 나온 여자 때문에 판이 뒤집혔다. 여자는 그날 그 가게에서 커피를 산 건 자신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을 증거로 내밀었다.
가게 주인은 여자가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보더니 “저 여자가 맞다”고 진술했다. 이에 김병태는 “왜 거짓말을 하시냐. 내가 샀잖아요!”라며 억울해했다.
고태림은 “나 진 거야?”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서재인에게 “우리 전략을 누구보다 잘 아는 너! 너 스파이지? 자백해라 너 스파이잖아!”라고 몰아가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기석(윤박)이 첫 등장했다. 강기석이 B&G 로펌에 들어간 것을 안 고태림은 크게 당황했다.
민주경(채정안)은 고태림을 견제하기 위해 고태림의 수제자였던 강기석을 로펌에 영입했다.
그녀는 방대한(김병옥) 대표에게 “고태림을 잘 아는 강기석이라는 변호사가 있다. 2년간 그의 밑에서 일하던 수제자다. 강변이라면 고태림의 변칙 공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강기석은 민주경에게 “최고를 이겨야 최고가 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고태림의 수제자였던 강기석이 고태림과 라이벌이 될지 ‘리갈하이’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리갈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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