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균상과 소이현, 데프콘이 ‘서울촌놈’을 통해 전주 추억여행에 나섰다.
6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선 윤균상 소이현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주여행을 함께했다.
게스트들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아버지의 로컬 푸드를 소개하는 것. 선택받지 못한 1인은 벌칙으로 혼밥을 하게 된다.
이에 소이현의 아버지가 콩나물 국밥을 추천한 가운데 윤균상의 아버지는 불 갈비를 소개하는 것으로 서울촌놈들을 환호케 했다. 불향을 가득 머금은 갈비탕도 별미라고. 윤균상은 “아버지 덕분에 혼밥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반면 데프콘 아버지의 추천은 바로 비빔밥. 앞서 “전주 사람은 비빔밥 안 먹는다”라고 주장했던 데프콘은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그 결과 데프콘의 혼밥이 결정됐다.
소이현은 윤균상과 서울촌놈들을 아버지의 단골 맛집으로 이끌었다. 소이현의 추천은 오징어 사리를 더한 콩나물 국밥. 그 시원한 맛에 윤균상도 서울촌놈들도 매료됐다. 특히나 이승기는 뚝배기를 깨끗하게 비우는 것으로 소이현을 흡족케 했다.
추억에 젖은 소이현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곳이 밤에는 영업을 안 해서 새벽에 먹으러 오곤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소이현은 전주의 숨겨진 명물 냉 쌍화차를 소개했다. 이곳은 전주 주당들의 해장 명소라고. 이에 전주인 윤균상도 “여긴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윤균상의 동생 원상 씨도 깜짝 등장했다. 원상 씨는 데프콘의 팬. 이에 데프콘은 원상 씨와 식사를 함께하며 “외롭지 않아 좋다. 연예인끼리 밥 먹는 거 너무 식상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균상의 어머니도 함께했다. 그는 전주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 이에 차태현도 소이현도 아이들의 옷을 구입했다.
윤균상의 어머니는 “몇 달 전부터 아들의 집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윤균상은 “엄마가 오면 좋지만 집에 오면 꼭 집안일을 하려고 하니까 그건 싫다”며 속상해했고, 이승기는 “그게 어머님께는 기쁨일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촌놈’에선 게스트 3인의 추억투어가 펼쳐졌다. 소이현의 추억의 장소는 바로 모교다.
소이현은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돈을 벌기 위해 혼자 서울로 가셨다.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셔서 가족들이 다 같이 서울로 가게 됐는데 힘들어도 편하게 얘기할 사람이 없는 거다. 그럴 때마다 무작정 전주로 가서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고 모교에 가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모교를 찾은 소이현은 옛 은사를 만나 행복의 눈물의 흘렸다. 소이현은 “이럴 기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열다섯 살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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