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고아성이 임시완을 걱정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시즌2 9회에서는 서혜영(고아성 분)이 황동주(임시완 분)를 구했다.
이날 황동주는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고 복수하기 위해 이기동(이규회 분)을 압박했다. “황동주가 이기동과 딜을 해 위를 노린다”는 안경희(전익령 분)의 말에 서혜영은 동주와 만난 과거를 떠올렸다.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쫓으며 동주는 ‘비망록’과 인태준(손현주 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리고 태준이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두고 비망록만 훔쳐 달아났다고 판단했다.
너무 생각에 몰입한 동주는 차도에서 위험한 순간에 놓였고, 혜영이 그를 구했다. 혜영은 이기동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물으며 “언제까지 무모하게 혼자 이럴거냐. 아버지 죽인 범인 잡겠다고 4년을 그렇게 보내고 복수하겠다는 미친 계획을 세웠으면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 필요하잖냐. 왜 도와달라고 못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혹시 죄책감 남았냐. 있으면 잊어라. 미안할게 뭐가있냐”는 동주의 반응에 혜영은 “걱정되니까 이러잖냐”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내 동주는 “본인한테는 그냥 직장이잖냐. 위험해질 필요 있냐”며 더이상의 관심을 사양했다.
혜영은 자신이 건넨 자료에서 인태준과 사고에 관련된 무언가가 더 발견되었을 거라 예상했고, 동주는 “사고 후 비망록을 뺏기 위해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그런 것 같다. 더 알려고 하지 마라.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선을 그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