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로운이 저승사자로 취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이 최준웅(로운 분)을 다시 위기관리팀으로 받아들였다.
이날 임륭구(윤지온 분)은 “주마등은 저승 최고의 출세인데 왜 저런 놈을 받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구련은 “내가 기본도 능력도 안되는 놈을 받은 이유는 옆에 두고 조지기 위해”라고 밝혀 륭구를 단번에 설득했다.
정식으로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에 취업해 저승사자가 된 준웅과 티격태격하던 륭구는 이승에서 사용할 새 이름을 건넸다. 준웅은 이승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걱정했지만, “가족은 물론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구련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구륭은 “오늘부로 이승에서의 최준웅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빠 기일에 맞춰 잠시 집에 들른 준웅은 “이렇게 취직을 했다”면서 아버지께 인사했다. 때마침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자 방으로 숨은 준웅은 혼수상태인 자신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엄마를 보며 눈물을 삼켰다.
위관팀은 다음 사건으로 경찰고시 3년차인 남궁재수를 맡게 됐다. 최근 우울수치가 85%로 급상승한 그는 최준웅의 절친. 륭구는 준웅을 사건에서 빼려고 했지만, 구련은 “사적인 감정이 도움이 될 때도 있잖냐”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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