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진정한 ‘살림남’의 등장이다.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그 주인공.
12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민우혁은 완전무결의 살림 솜씨를 뽐내는 것으로 최양락의 질투를 유발했다. 팽현숙이 ‘여자들의 로망’이라 칭했을 정도.
이는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 민우혁의 아버지 역시 남다른 살림 솜씨의 소유자로 신혼 초부터 아내의 일을 도와왔다.
이날도 민우혁 가족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닭발과 조개구이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에 민우혁의 아내 이세미는 “아버님 하는 걸 보고 오빠가 큰 거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거다”라며 행복한 듯 웃었다.
민우혁은 “요즘엔 다 그렇게 한다”라고 겸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또 한 명의 ‘살림남’ 김승현 부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과 수빈 양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놀이공원을 찾았다.
이에 김승현은 잔뜩 들뜬 모습으로 여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놀이공원을 누볐다. 그야말로 소원 풀이의 시간.
반대로 수빈 양은 시큰둥한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빈 양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바. 그녀는 “놀이기구 타는 걸 싫어하는데 아빠가 자꾸 무서운 놀이기구만 타자고 하니까”라고 푸념했다.
그러나 부녀의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들은 차분하게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으며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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