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오늘(9일) 종영하는 ‘1%의 우정’이 마지막까지 꿀잼을 터트린다. ‘헐리우드 톱배우’로 완벽 변신한 한현민-배정남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격을 예고한다.
극과 극 우정 만들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KBS2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오늘(9일) 종영을 앞두고 역대급 우정 멤버 안정환-김희철-주진우-배정남-한현민이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한현민은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한현민은 라면을 끓이던 양푼 뚜껑을 방패 삼아 ‘캡틴 아메리카’에 빙의하더니 돌연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며 발(?)연기에 시동을 걸어 촬영장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배정남이 자연스레 한현민을 대적할 악당으로 분하며 상황극을 이어가 현장을 뒤집어 놨다. 배정남은 한현민의 뚜껑에 맞설 도구로 라면 집게를 집어 들었고 웃음기 가득한 표정을 싹 지우고 진지하게 연기에 집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배정남이 대사를 치자마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놈의 자식아! 확 마”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남발,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비주얼과 상반되는 반전 말투가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더욱이 배정남은 주변의 살얼음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현민에게 연기 강좌에 나서는 등 한 편의 ‘마블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이에 배정남-한현민의 진지해서 더 웃긴 ‘히어로’ 열연에 호기심이 수직 상승된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늘(9일) 밤 10시 4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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