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여자 기안84의 출현? 마마무 화사 이야기다.
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화사가 출연해 비글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화사는 박나래의 ‘나래바’에 이은 ‘화자카야’를 오픈했다. 나래바를 부러워 한 마마무 멤버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것. 비록 배달음식을 그릇에 옮겨 담은 것이나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
식사 후에는 고스톱을 즐겼다. 그야말로 꾼들의 전쟁. 스튜디오의 한혜진과 박나래는 연신 진지한 조언을 건네는 것으로 역시나 꾼의 포스를 뽐냈다.
고스톱 후에는 화사를 제외한 마마무 3인의 윌슨 쟁탈전이 발발됐다. 놀란 화사가 자리를 피할 정도의 육탄전.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마무리 하는 마마무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비글그룹이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화사에게 마마무는 어떤 존재일까. 화사는 “멤버들은 가족이다. 친구 이런 걸 초월한 관계다. 그렇게 코드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도 힘든 것 같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 같은 화사의 일상에 기안84는 “지금까지 봤던 모든 출연자 중에 가장 리얼했다. 여자 분도 나와 비슷하게 살 수 있구나 싶었다”라고, 박나래는 “나도 보면서 저 친구는 ‘내 과’다 싶었다. 제자로 들이고 싶다”라며 감상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화사 외에도 한혜진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혜진이 기안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나선 것.
한혜진은 “내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까 항상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게 아쉬웠다. 이번에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사진을 바꾸고자 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혜진은 기안을 이끌고 패션숍을 찾았다. 이 자리엔 유명모델 김원중이 함께했다. 한혜진은 기안에게 컬렉션 옷을 추천하나 기안은 남다른 핏으로 이를 소화,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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