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H.O.T.가 시스템 변화에 격세지감을 느꼈다.
7일 오후 5시부터 H.O.T.의 네이버 V라이브가 생방송됐다. 다섯 멤버가 프로필 사진을 찍는 장소를 실시간을 공개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예전에는 무조건 신비주의였다. 다 완성된 것만 공개했다”며 H.O.T.의 철저한 신비주의 콘셉트를 언급했다.
또 “리얼타임으로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다. 생방송 말고는 바로바로 보여준 게 없었다. 세상이 달라져서 휴대폰 하나로 뭐든 다 공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팬들의 댓글을 살펴보며 “이렇게 팬들과 소통하는 게 신기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전국투어의 요청에 H.O.T.는 “일단 서울부터 해보겠다. 주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는 신중하게 논의를 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2001년 해체했던 H.O.T.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연다. 무려 17년만의 재결합 무대. H.O.T.는 7일 오후 8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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